李대통령 "경제 뒷받침하는 건 안보"

李대통령 "경제 뒷받침하는 건 안보"

변휘 기자
2010.11.30 13:37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제발전도 없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이룬 기적 같은 성과를 지켜나가려면 모두가 안보의식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의 안보의식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제를 뒷받침하는 것은 안보다"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 국민의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겠지만, 국민들의 안보의식 강화 전에 국무위원들이 먼저 안보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가 위급 사태에 대한 대비가 국방부만 관계가 있고 다른 부처는 관계없다는 인식되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전 국무위원들은 당시 위치가 국회이든 어디이든 상관없이 제자리로 돌아와 상황을 점검해야한다"며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너무 안일한 생각에 빠져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단된 나라에서 국방부만 안보와 관련 된 것이 아니고 전 부처가 안보와 관련이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집단과 대치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연평도 포격 도발 관련 피해복구 및 주민안정대책 외에도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확대 방안, 구제역 발생 현황 및 대책 등도 보고됐다.

이 대통령은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게 적기에 실질적 지원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내년 1월부터 예산집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12월말까지 부처 업무보고를 끝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복지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복지의 질을 높이고 그 혜택이 직접 수혜자에게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는 복지행정 인력의 재배치를 관련부처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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