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길 정책위의장 사퇴 "템플스테이 예산 누락 책임"

고흥길 정책위의장 사퇴 "템플스테이 예산 누락 책임"

도병욱 기자
2010.12.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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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고흥길 "최후 게이트키퍼 역할 못했다"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12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산안 통과에 대해 최후 게이트키퍼 역할이 정책위의장에게 있는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 구멍이 뚫렸다고 판단했다"며 말했다.

그는 "전날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원희룡 사무총장과 논의했다"며 "내가 사퇴하는 것으로 이 파장이 일단락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 정책위의장은 사퇴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배경으로 템플스테이 예산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점을 꼽았다. 그는 "템플스테이 예산 문제는 당론으로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최후의 게이트키퍼로서 역할을 못했다는 차원에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가 내세웠던 보육 수당 관련 예산이 통과되지 못한 것은 "당정협의를 통해 국방비 증액 등으로 지출을 늘릴 여유가 없었다"며 "매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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