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 "'형님예산' 아니다..과거 정부부터 진행"

이병석 의원 "'형님예산' 아니다..과거 정부부터 진행"

도병욱 기자
2010.12.12 11:5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병석 한나라당 의원(경북 포항 북구)이 12일 "형님예산이라는 이름의 정치공세로 포항시민의 노력을 폄하해서는 안 된다"며 내년도 예산안 단독 통과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부분의 주요사업비는 포항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11명에게 해당되는 예산"이라며 "과거 정권 때부터 시작돼 집행 중인 계속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울산-포항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대해서는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망이 연결되지 않은 철도교통 사각지대"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기울인 정상적 노력에 대해 특혜로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도로 관련 예산 증액에 대해서도 "참여정부 시절부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계획됐고, 환동해안권 전체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국토해양위원장이 된 이후에서야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예산 반영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특혜로 땀방울 하나 흘리지 않고 국가예산을 확보한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또 포항지역의 대형 국가예산사업이 자신의 지역구인 포항 북구에 집중돼 있음을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군)과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