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국감]공기업 부채 1년에 30조 증가하는데 성과급 계속 늘려
공기업 부채가 1년에 30조원씩 늘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정작 공기업은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이 19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7개 공기업의 2010년 성과급 지급 총액은 1조 3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11억원(42.5%) 증가했다.
증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한국석유공사로 전년 대비 83.9% 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4.7%, 토지주택공사(LH)는 60.6%, 수자원공사는 55% 증가했다. 전년 대비 전체 성과급 규모가 줄어든 공기업은 인천항만공사와 대한주택보증 밖에 없었다.
유일호 의원은 "부채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상당한 규모의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