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후보 캠프는 진보개혁진영 핵심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총괄 책임은 시민단체 모임 '희망과 대안' 하승창 상임운영위원이 맡고 있다. 하승창씨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실장 출신으로 시민단체 1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출판사 편집장과 한겨레신문 기자를 거친 윤석인 전 희망제작소 부소장도 하승창 위원과 함께 캠프를 이끌고 있다. 윤 전 부소장은 박 후보와 함께 1980년대에 학생운동을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캠프 대변인은 송호창 변호사가 맡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차장 출신으로 대한변협 인권위원 및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MBC 100분토론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송 변호사와 함께 공보활동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김창희 전 프레시안 편집국장은 동아일보에서 국제부장을 지닌 언론인 출신이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권오중씨는 캠프 상황실장을 맡고 있다.
정책을 담당한 김민영 참여연대 전 사무처장은 지난 1995년 참여연대 창립 때부터 박 후보와 함께 했으며 2004 총선시민연대에서 공동사무처장으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지난 19일 교수·지식인 173명의 박원순 후보 지지성명에 동참했던 조국 서울대 교수는 물론 공지영 작가 등 문화계 인사들 역시 조력자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교수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 시민참여경선 현장을 직접 방문한 후 트위터에 "어르신들이 매우 많다. 20~30대 청년들이 많이 오면 좋겠다"는 글을 올려 박원순 후보 지지층이 많은 젊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