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앞으로 서울시정 10년은 '사람을 위해 도시를 바꾸는 10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야권 통합경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제까지의 서울시장의 일은 도시의 외관을 바꾸는 것이었지만 내가 만난 시민들의 공통된 요구는 ‘내 삶을 바꿔 달라’는 것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통합과 변화는 2011년 서울의 시대정신"이라며 "이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로운 미래는 고단한 현실을 바꿔 새로운 꿈으로 빚어내는 일"이라며 "아무것도 없는 제게 돈과 조직을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 박원순은 하나부터 열까지 보통 시민이 만든 후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단 한 마디의 네거티브도 없이 경선에 승리했고, 한나라당과 청와대까지 가세한 파상공세를 물리쳤다"며 "수평적 네트워크, 자발적 참여, 진심의 협력, 쌍방향 소통, 연결 지성은 '사람을 향한 공감과 동행'의 캠페인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철수 원장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10월 6일(서울시장 선거 후보 등록일) 우리는 새로운 서울을 등록할 것이고, ‘변화와 통합’의 이름을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월26일 옛 시대의 막차를 떠나보내고 새 시대의 첫차를 타고 떠날 것"이라며 "그들이 정하고 그들이 지시하는 그들만의 리그는 다시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최규엽 민주노동당 후보를 언급, "민주당을 중심으로 크고 넓게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민주노동당과 함께 서민을 위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별히 민주당원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이제 우리는 하나가 됐다"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이 써온 역사 위에 새로운 미래를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