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는 10일 "SH공사가 서울시 부채 25조5000억원 중 16조를 차지하는데 개혁이 필요하다"며 "마곡·문정지구의 용지 매각 등을 조정하면 3조원 정도가 충분히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 '3년간 7조원 부채 감축 계획에 대해 "전시성 토건사업 중단 및 조정으로 1조원 정도의 경비를 줄일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방세에 해당하는 취득세 및 등록세에서 서울시가 거두지 못하고 있는 탈루 부분이 굉장히 많다"며 "전담 부서를 강화하면 훨씬 더 거둘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50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산 임대수익도 중앙정부에 비해 10%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부동산은 계산상만으로도 100조원 규모가 넘는다"며 "이것을 잘 활용하고 알뜰히 챙긴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