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측 "네거티브 공세-언론 편파보도 도지나쳐"

박원순측 "네거티브 공세-언론 편파보도 도지나쳐"

뉴스1 제공
2011.10.13 12:25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13일에도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한 논쟁은 계속됐다.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측은 이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격과 언론의 편파보도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박 후보 측 우상호 공동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가 도를 넘어서 '집단 린치'수준으로 들어섰다"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대정부 질의 전체를 박 후보를 공격하는데 할애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은 사라지고 오직 박원순 이지메(집단 따돌림)만 있는 대정부 질의가 과연 국민에게 어떻게 비칠지 생각이나 해봤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나 후보에 대해서도 "본인이 혼자 빠졌다고 해서 네거티브 선거에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장네거티브 선거전을 중단하고 정책 선거전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2006년 지방선거부터 여러 선거를 치렀지만 이번 선거처럼 특정 후보만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괴롭히는 선거보도는 처음 봤다"며 "지금 장관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두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데 공식선거운동 첫날 1면에서 특정 후보만 언론전문용어로 '조지는' 보도가 어떻게 가능하냐"며 "공정과 균형의 선거보도 준칙을 따르지 않으면 공식적으로 항의하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 13일자 중앙일보 1면에는 '2000년 돈 받고 모른 체 할 순 없어, 2011년 부자 돈 받는 게 뭐가 문제'라는 제목으로 대기업 기부금에 대한 박 후보의 시민운동가 시절과 그 이후 시기의 입장 변화를 비판하는 듯한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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