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전대 돈봉투 전달, 사실무근...법적 대응할수도"

김효재 "전대 돈봉투 전달, 사실무근...법적 대응할수도"

뉴스1 제공
2012.01.06 16:01

(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6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고승덕 의원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김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부인한 뒤 고 의원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자" 노 코멘트"라고 덧붙였다.

또 "저는 성격이 신문사 있을 때도 가급적 나보다는 내가 속해 있는 집단 또는 조직이 잘 되면 나도 같이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며 "집단을 선택하는 데 신중하고 거기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이 아닌 사람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김 수석이 이날 오전 뉴스 1과의 전화통화에서 ""고 의원과는 같은 당소속이었지만 내 기억으로는 단 한 마디도 말을 나눈 적이 없다"고 했던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수석은 "보도는 신중하게 사실에 입각해서 해 달라"며 "개인 김효재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정무수석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엔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응을 생각은 하고 있으나 가급적 언론과 맞서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오전 통화에서도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보도한 언론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언론 출신이기에 더 이상 언급은 하고 싶지않지만 책임있는 보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말했다.

한편 고 의원은지난 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이(친이명박)계 한 후보의 측근이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가져와 돌려준 적이 있다. 결국 그 후보가 당선 됐다"고 폭로했었다.

일부 언론은 이와 관련, 한나라당 의원들 전언을 인용해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돌린 후보는 박희태 국회의장이며 봉투를 건넨 사람은 김효재 정무수석이라고 고 의원으로부터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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