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조현정 "돈봉투 파문, 빨리 사과해야"

이준석·조현정 "돈봉투 파문, 빨리 사과해야"

뉴스1 제공
2012.01.07 17:39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7일 최근 불거진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과 관련, "사과할 건 사과해야 한다.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며 당에 조속한 사과를 요청했다.

이 위원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눈높이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아마 월요일(9일) 비대위 회의에서도 바로 논의되지 않겠나. 당내에서 할 게 있으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대 돈봉투) 의혹이 나오자마자 비대위가 수사를 요청했다"며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당이 그런 부분들은 빨리 빨리 해결하자는 것이 기조였다. 이번 일을 당이 더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대 돈봉투 관행에 대해서는 "제가 외부인이라 잘모른다. 조심스럽다"며"그런 것이 맞는 방향이 아니라는 것은 확신한다"고 밝혔다.

눈높이위원장인 조현정 비대위원 역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최대 약점이 딴나라당 이라는 지적"이라며"적어도 사과하고 가야한다. 9일 비대위 회의에서사과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은"과거 한나라당의 수순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사과를 하는 것"이었다며 "각 계보에서 이해득실을 따져 반대하고, 시간을 끌고 점수를 까먹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대위 출범이후당의 의사결정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며 "나쁜 관습이 있었다면 빨리 커밍아웃하고 사과를 하되, 제도적 차원의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이 비대위가 해야 할 정치 쇄신"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지난 6일 황영철 당 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대 돈봉투 파문과 관련,"지금이라도 국민께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당의 공식 입장은 다음 비대위 회의를 통해서 여러 상황을 짚어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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