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밀실·보복 공천, 나가라는 것"…탈당 시사

진수희 "밀실·보복 공천, 나가라는 것"…탈당 시사

뉴스1 제공
2012.03.11 17:29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4.11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진수희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천 재심을 청구하며, 내일 이때가지 재심 청구에 대한 결과가 오지 않는다면 선택은 한가지 밖에 없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News1 허경 기자
4.11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진수희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천 재심을 청구하며, 내일 이때가지 재심 청구에 대한 결과가 오지 않는다면 선택은 한가지 밖에 없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News1 허경 기자

진수희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당 공천위의 4·11총선 공천심사 결과 발표와 관련,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 했지만 실제로는 '밀실·보복' 공천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친이(이명박)계로 4차 공천 발표에서 본인의 지역구인 서울 성동갑 공천에서 탈락한 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에서 만들어진 리스트에 의한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일단은 재심 청구를 하고 하루만 공천위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면서 "내일(12일) 오후까지 연락이 없다면 저의 선택은 자명해 진다. '나가라는 것, 쫓아 내겠다는 것' 이다"면서 탈당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진 의원은 탈당 이후 무소속 출마나 제3당 입당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탈당 이후의 문제는 다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진 의원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정치 쇄신을 위한 공천을 이야기 했는데 이 정도 공천이면 정치쇄신과 국민소통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면서 "공천위가 당의 거수기로 전락한 굉장히 위선적인 행태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저의 경우 공천위원장을 포함한 4명의 위원이 성동갑 공천에 진수희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권영세 사무총장이 '당 차원의 결정'이라며 반대했다고 한다"면서 "어디선가 작성된 리스트에 의해 저에 관한 반대 사유가 제시 된 것"이라고공천 과정의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