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59세 문재인 vs 27세 손수조, 부산 사상 현장 '5분 토론'

[동영상] 59세 문재인 vs 27세 손수조, 부산 사상 현장 '5분 토론'

뉴스1 제공
2012.03.12 09:29

(서울=News1) 오기현 기자

뉴스1 '눈TV'가 부산 사상구를 찾았다. 4.11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사상구의 두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를 만나기 위해서다.

새누리당이 지난 5일 문 상임고문의 대항마로 27세 '정치 신인' 손 후보를 공천하면서 부산 사상구는 4·11 총선의 흥행카드로 급부상했다.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문 상임고문을 상대할 사람이 손 후보로 결정되자 일각에서는 "버리는 카드가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황영철 대변인을 통해 "무조건 버리는 카드로 공천할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 "의미 있게 잘 뛰면 당선 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6일 만난 문 상임고문은 '노무현 색깔'인 노란색 점퍼를 입고 주례2동 상가를 방문해 지역구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그는 지난 2월 뉴스1 기자에게 "노란색은 제 색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문 상임고문은 손 후보의 공천과 관련해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저희가 달라질 것은 없다"면서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보 보다 새누리당의 조직력, 중앙당과 정부 차원의 지원이 두려운 것"이라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반면 손 후보는 "(문 상임고문은) 좋으신 분이고 대선 유력주자로도 거론되시는 분"이라고 문 상임고문을 치켜세웠다. 그러나 "(문 상임고문의 활동은) 대선가도를 중점적으로 한다"고 지적하면서 "저는 지역 밀착형으로, 사상구 중심으로 지역민들과 밀착해서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손 후보는 지난 5일 "문 상임고문은 사상을 대선에 나가기 위한 정거장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손 후보는 자신이 생각하는 지역 밀착 전략이 "지역민을 가장 가까이서 스킨십 하고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저에게 '기존 정치인들이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말해달라'고 요구한다"면서 국회에 입성해 눈치보지 않고 할말은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

그러나 문 상임고문은 손 후보의 '지역 밀착' 발언과 관련해 "사상구의 낙후에 책임이 있는 정당에서 지역 밀착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제동을 걸었다.

이어 "저야말로 그동안 잘못돼 왔던 정책방향을 바로 잡아서 낙후된 사상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주민들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문재인 상임고문과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손수조 후보의 본격적인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들의 멋진 경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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