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공천 '후폭풍' 새누리 '줄탈당' 이어져

거센 공천 '후폭풍' 새누리 '줄탈당' 이어져

변휘 기자
2012.03.12 09:40

최병국·진수희 탈당···김무성도 선언할듯

새누리당 최병국(3선·울산 남구갑) 의원과 진수희(재선·서울 성동갑) 의원이 12일 탈당을 선언한다.

또 현역 의원 하위 25% '컷오프' 기준으로 인해 재공천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진 김무성(4선·부산 남구을) 의원도 이날 중으로 탈당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과 진 의원은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며 4·11 총선 공천 탈락이 확정됐다. 두 의원은 이번 공천에 대해 "불공정·무원칙하다"고 비판하며 공직자후보추천위에 공천자료 공개 등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울산 지역구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진 의원은 이날 중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역시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 김 의원은 과거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이었지만 이탈한 '탈박' 인사로 분류된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현역 의원 중 탈당 인사는 이윤성(4선·인천 남동갑) 박종근(4선·대구 달서갑)의원, 전여옥(재선·서울 영등포갑) 허천(재선·강원 춘천) 의원 등 4명이다. 이날 영남권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가진 김 의원 등이 동참할 경우, 공천 탈락자들의 '탈당 러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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