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 여론조사 여야 접전…문재인, 손수조에 우세

총선 격전지 여론조사 여야 접전…문재인, 손수조에 우세

뉴스1 제공
2012.03.12 10:33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4·11 총선을30일 앞두고 주요 언론사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총선 격전지의 판세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서울 종로를 비롯한 동대문을, 서대문갑 등 서울의 관심지에서 여야 후보자들은 대부분이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날 각 언론사의 조사마다 우세 후보의 이름이 달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격전지의 승패는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 백중세를 이룰 것이란관측이 나올 정도로 여야는 이 곳에서 피말리는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선 야권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문재인, 문성근 후보의 선전이 눈에 띈다. 경남 김해을에 나선 김경수 후보도 국무총리로 지명됐던 현역 김태호 의원과 접전을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선 비교적 약세로 평가받던 새누리당 후보들이 민주통합당과 자유선진당 후보에 다소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으로 전략공천된 홍사덕 의원과 일찌감치 이 곳에 출사표를 던진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정세균 고문은 국민일보와 한국일보의 여론조사에서 각각 41.5%, 28.2%를 얻어 홍 의원(40.6%, 25.5%)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그러나 매일경제 조사에선 홍 의원(23.6%)이 정 고문(28.2%)을앞섰다.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가 재공천 받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동대문을의 경우 홍 전 대표가 민병두 민주통합당 전 의원을 앞섰다. 홍 전 대표는 한국일보(32.0%)와 중앙일보(35.7%) 조사에서 각각 2.2%, 6.5%포인트 차로 민 의원을 리드했다.하지만 국민일보 조사에선 민 전 의원이 43.5%의 지지율로 홍 전 대표에 3.8%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헌 새누리당 의원과 우상호 민주통합당 전 의원이 네 번째 대결을 하게 된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이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와 한국일보 조사에서 이 의원은 43.5%, 31.4%를 기록해 우 전 의원(37.1%, 26.7%)을 이겼다.

중앙일보 조사에서도 이 의원은 33.5%로 우 전 의원을(28.6%) 다소 앞서고 있다. 다만 중앙일보의 이번 조사는 야권연대 협상 타결로 인해 사퇴하게 된 통합진보당 박희진 후보(7.6%)도 포함된 조사다. 따라서 박 후보의 지지율을 우 전 의원이 흡수할 경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이 길정우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보다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조사에서는 차 전 대변인이 38.4%로 길 후보(35.9%)를 앞서고 있다.중앙일보도 차 전 대변인이 28.1%,길 후보 23.0%로 보도했다.

이밖에 이날 중앙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용산에선 조순용 민주당 후보 30.9%,진영 새누리당 의원 29.7%로 나타났고,마포을에선정청래 전 의원 38.8%,김성동 의원 17.2%로 집계됐다.영등포갑에서는 김영주 민주통합당 후보 27.1%,박선규 새누리당 후보 19.2%로 나타났다.

이외에 국민일보는 서울 도봉을에서 김선동 새누리당 의원이 44.8% 였고,유인태 민주당 전 의원은 39.1%로 나타났다.강남을에서는 새누리당의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41.3%로 35.3%를 기록한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에 우세하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는 또 현대그룹의 창업자 2세인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와 현대그룹에 샐러리맨으로 입사해 계열사 CEO까지 지낸 이계안 전 의원이 맞붙은 서울 동작을에선 정 전 대표가 45.5%를 기록해 38.3%를 얻은 이 전 의원에 앞서 있다고 했다. 중랑갑에선 서영교 민주당 후보(43.3%)가 김정 새누리당 의원(28.6%)을 비교적 큰 차이로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날 보도된 조사에서 부산 사상의 경우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비교적 큰 격차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에 앞섰다. 매일경제 조사에선 문 고문 34.2%, 손 후보 21.8%로 집계됐고, 한국일보의 경우는 문 고문 40.7%, 손 후보 21.9%로 나타났다.

부산의 또 다른 관심 지역구인 북강서을의 경우 이날 언론사들의 보도에선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신문은 문성근 최고위원이 42.8%를 얻어 김 후보(27.5%)에 앞선다고 했고, 매일경제는 문 위원 26.5%, 김 후보 25.3%의 지지율을 보인다고 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 위치한 경남 김해을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현역인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과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는 김 후보가 38.6%를 얻어 32.9%를 기록한 김 의원에 우세하다고 했다. 반면 매일경제 조사에선 김 의원이 33.4%, 김 후보가 29.7%로 집계됐다.중앙일보 역시 김 의원이 40.3%로 32.8%를 얻은 김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부산의 수영에선 유재중 의원(55.1%)과 박형준 전 의원(52.1%) 모두 새누리당의 후보가 될 경우 허진호 민주당 후보(14.2%, 16.5%)에 비교적 큰 격차로 앞서있는 것으로 중앙일보 조사에서 집계됐다. 사하갑에선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 28.7%, 최인호 민주통합당 후보 15.4%를 기록했다.

또한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전 중구에선 강창희 새누리당 전 의원이 26.9%를 얻어 21.5%를 기록한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에앞서는것으로 조사됐다. 이서령 민주당 후보는 16.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충북권 격전지인 청주 상당에선 새누리당 후보인 정우택 전 충북지사(36.0%)가 이 곳에서 내리 3선을 한 민주당의 홍재형 국회부의장(26.1%)보다 앞섰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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