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수장학회·MBC지분 매각 저와 무관"

박근혜 "정수장학회·MBC지분 매각 저와 무관"

마산(경남)=이미호 기자
2012.10.15 15:26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15일 경남창원시 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경남 지역 선대위 출범식을 마친 후 당원들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15일 경남창원시 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경남 지역 선대위 출범식을 마친 후 당원들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5일 정수장학회가 언론사 지분을 매각, 매각대금을 부산·경남지역 복지사업에 쓰기로 한데 대해 "저와는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역발전을 위해 좋은 일을 하겠다는데 그것 갖고 저나 야당이나 법인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장학회가) 그런 결정을 했다는 것을 보도 통해서 알았다"면서 "장학회 이사회에서 결정을 그렇게 했는가 보죠. 어쨌든 저나 야당이나 이래라저래라 할 아무 권한이 없지 않냐"고 밝혔다.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이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한데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서는 제 입장(관계가 없다)을 이미 밝혔으니 더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화방송(MBC)과 부산일보 등 언론사 지분 매각에 대해서도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라며 같은 답변을 내놨다. 박 후보는 "이사회에서 다 알아서 할 일이고 결정할 일이다. 바깥에서 법적으로 뭐 다 알아서 하겠죠. 제가 관여할 일도 아니고 간섭할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마민주화항쟁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하셨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통합위원회에 있는 분들하고 다 의논을 해서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후보는 경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고 피해 입은 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저와 당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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