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6일 "앞으로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단일화가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꼭 단일화를 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며 "안 후보의 조직이 만만치 않고 단일화 협상에 들어가면 난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민소통위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국가 방문 경험을 언급, "인간을 발전시키는 힘은 경쟁심이 기본인데 과잉복지는 인간의 경쟁심을 없애 (국민들이) 나태해지고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한다"며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보장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과잉복지 포퓰리즘에 빠져 도덕적 해이가 오면 필연적으로 재정건전성 역시 거꾸로 가게 된다"며 "재정건전성 유지는 국가 운영의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증세 없이 복지를 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이런 것을 잘 설득하고 국민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며, 국가 미래를 생각해 국민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는 대 웅변가가 필요하다. 이 사람이 바로 박 후보"라고 강조했다.
전날 민주통합당 출신 동교동계 전직 의원들의 박 후보 지지선언 및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해선 "우리 사회가 분열과 갈등에서 박 후보 중심의 국민대통합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후보 측이 이 분들을 '철새·변절'이라 비난하는 것을 보고, '이런 세력에 국가를 맡겨도 되겠는가'라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