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29일 "저는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현장 중심으로, 현장을 다니며 말씀을 듣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수진리고개 새벽 인력시장에서 '철수가 간다2탄'으로 일용직 건설노동자들과 만나 "선거 때만 정치인이 인사하고 선거 지나면 아무도 오지 않는 다는 말 듣고 가슴이 아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다녀갔다가 사라지는 것을 저도 정치하기 전에는 불만스러워 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깊이 새기고 거기에 따른 정책을 만들고 현장을 다니며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매일 (새벽) 5시 이전에 여기(새벽 인력시장에) 오셔서 일감을 찾으시는 분들을 직접 뵙고 짧은 말씀이나마 나눠보니 얼마나 어렵게 사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외국인 노동자 때문에 힘드시다는 분들, 개인노동자임에도 특수고용형태로 레미콘 일을 하는 분 등의 얘기가 와 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복잡하고, 원칙적으로 생각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안 풀리는 상황인식을 하게 됐다"며 "여러 말씀들 잘 정책에 반영해 실제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