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차윤주 권은영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2일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경제민주화 정책 공약에 대해 "정리가 됐다. 곧 발표를 하겠다"고 전날의 발언을 되풀이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제3차 동북아 안보 심포지엄'에 참석, "전날 김 위원장과 만났는데 왜 서로 하는 말이 다른가. 어제 경제민주화는 정리가 됐다고 말씀 하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박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순환출자(제한)와 관련해 제 입장은 경선 후보 때부터 수 많은 인터뷰에서 이야기 해왔다"며 '기존 순환출자는 기업 자율'이라는 입장을 반복하면서, 경제민주화 정책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당론이 결정이 돼서 조만간 정리해서 발표를 하겠다. 정리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전날 회의에 불참 했고, 뉴스1과 통화에서 "나와는 아무런 의논을 한적이 없다. 후보가 정리를 한 것"이라고 말해 둘 사이 최종 조율 작업이 순탄하지 않음을 내비쳤다.
다만 박 후보와 김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 전 1시간 가량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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