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安과 신뢰 있지만 언론플레이는 항의"

문재인 "安과 신뢰 있지만 언론플레이는 항의"

김성휘 기자
2012.11.20 12:03

방송기자클럽 토론 "安 측, 새정치선언 조건으로 인적쇄신 요구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20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단일화 협상 국면의 '언론플레이' 논란과 관련, "국민들께 감동을 주는 단일화를 위해 모여 앉았을 때 단일화 협의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사전 약속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선대위 우상호 공보단장이 안 후보 측을 향해 단일화 협상 내용을 흘리고 있다며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한 데 대해 "그 약속을 안 후보 쪽에서 깨고 언론에 알린 점을 항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진= 뉴스1 제공
ⓒ사진= 뉴스1 제공

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언론에) 알리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잘못하면 단일화를 아름답지 못하게 만들 가능성도 있다. 함께 투명하게 논의해나가자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민주당의 인적쇄신을 그쪽에서 새정치공동선언의 조건으로 요구해 왔다. 말하자면 이박(이해찬-박지원) 퇴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깊은 고뇌 끝에 여러 어려움에도 그분들이 크게 결단을 내리고 희생을 했는데 그랬더니 (안 후보 측이) '우리가 요구햇던 것이 아니다' 이렇게 말한다"며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저와 안 후보간의 신뢰와 존중은 잘 이뤄지고 있다"며 "(단일화 협상이 어려워도) 끝내 두 후보간 신뢰존중을 통해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단일화 방식 협상에 대해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하다"며 "24일 밤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오늘 중에라도 하루종일 협상해서라도 타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전 11시 63빌딩 2층 회의장에서 개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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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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