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부조직개편, 제발 좀 빨리…"

안철수 "정부조직개편, 제발 좀 빨리…"

박광범 기자
2013.03.12 10:38

"이렇게 오래 끄는 건 누구한테도 도움 되지 않아"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12일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 "제발 좀 빨리 협상을 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정치를 모든 국민들이 바라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안 전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조직법을) 이렇게 오래 끄는 것은 누구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느 한 쪽 입장이 꼭 100% 옳다는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양쪽에서 어느 정도 창의적인 해결방법들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치력을 발휘해 만들어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대승적으로 한 쪽 안을 받아들이고, 대신 1년 뒤에 다시 우려했었던 점들이 실제로 일어나는지를 확인해서, 그 때 만약 우려했던 점이 현실이 되면 거기에 대해선 다시 재개정하는 약속을 하는 조건부협상 같은 것들이 가능하지 않을까싶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이 노원병 지역 후보를 내는 것과 관련해 고민을 하고 있는 데, 민주당 지도부와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회가 된다면 만나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정해진 건 없다"며 "지금은 우선 주민들을 만나 뵙고, 그 분들의 말씀을 듣고, 열심히 경청하고, 소통하고, 저를 알리는 일들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만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엔 "다른 모든 정치인분들과 기회가 되면 언제든 만나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현재로는 계획이 잡혀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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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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