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서상기, 겸직금지법안 이행안해"

김태년 "서상기, 겸직금지법안 이행안해"

김경환 기자
2013.10.21 15:34

[국감]"국민생활체육회장 겸임, 셀프국감 논란 야기…임원진도 새누리당 인사로 구성"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21일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의 국민생활체육회장 겸직 및 '셀프국감' 논란과 관련, "현직 국회의원 중에 유독 서 의원만이 겸직금지 법안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정치쇄신 요구에 부응하여 국회의원 겸직금지가 국회를 통과한 지 110일이 지났지만 서 의원은 아직도 공공기관 국민생활체육회장을 겸임하며 특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서 의원은 국민생활체육회장의 직위가 '개인의 이익과 관계없이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리'라고 하고 있지만, 관용차량을 사적 용도로 주기적으로 이용한 것이 확인됐고 지난 6개월간 회장의 직무수행경비만 2600만원 가까이 사용한 것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적 중립이 중시돼야 할 국민생활체육회의 주요 임원을 새누리당 인사들로 구성함으로써 회장직 유지에 연연하는 것이 정치적 목적이라는 의구심을 사기에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국민생활체육회 관용차량을 지역구에 갈 때마다 사용했으며, 생활체육회 임원진이 새누리당 인사로 채워졌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김 의원은 "서 의원이 하루빨리 국민에게 약속한 겸직금지 조항을 준수해 국민생활체육회장직을 사퇴하는 것만이 정치권이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정치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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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기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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