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4 국감] 전병헌 "정책불신이 국내 서비스 불신으로 이어져"

검찰의 카카오톡 사찰 및 감청 논란이 카카오톡 뿐 아니라 국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이용자 전체의 감소를 불러왔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전병헌 새정치연합 의원은 9일 인터넷 조사기관 '랭키닷컴'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모바일메신저 하루평균 이용자 수가 일주일 사이 167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랭키닷컴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9월 3째주(9/21~9/27) 일평균 이용자수는 2646만명이었으나 9월 4째주(9/28~10/04)에는 2605만명으로 감소했다. 네이트·마이피플·챗온 등 국내 모바일메신저 이용자 추이를 모두 더하면 같은 기간 동안 167만명 가까이 줄었다.
반면 텔레그램 이용자는 2주 사이 20배 이상 늘었다. 한글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되면서 이용자 수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은 "이번 사태는 단순히 카톡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불신이 한국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전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 것"이라며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에 프라이버시모드를 도입키로 하는 등 자구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본인의 잘못된 발언을 바로잡고, 정부 역시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