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유승민·우윤근 만나 "김영란법 통과 위해 주말도 뛰겠다"

안철수, 유승민·우윤근 만나 "김영란법 통과 위해 주말도 뛰겠다"

김태은 김세관 기자
2015.02.26 17:53

[the300](상보) 2월 국회 처리에 공감대 형성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유승민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양당 원내대표를 만나 김영란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5.2.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유승민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양당 원내대표를 만나 김영란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5.2.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권 대권주자 가운데 한명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김영란법을 다음달 3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양당 원내대표의 설득 작업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유 원내대표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유 원내대표와) 김영란법 통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유 원내대표도 이 법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이번 회기 때 통과가 안 되면 4월(임시국회)로 넘어가는데 그 때는 재보궐 선거가 있다. 자칫 경색 국면이 초래될 수 있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것"이라며 "5월엔 저희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고 6월 국회가 어떻게 될지도 불확실 하다"고 지적했다.

김영란법 내용과 관련해서는 "언론인 포함 여부가 장애물이 된다면 우선 합의 된 부분만 통과시켜 시행하면서 범위를 넓힐 수 있다"며 "원안이냐 수정안이냐를 고집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사를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에 관련해서는 "정무위 원안도 가능한 안이지만 반대가 많아 이번 회기 때 그것이 통과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된다면 우선 합의된, 어느 정도 축소된 안으로 통과·시행하면서 범위를 조금씩 넓혀나갈 수도 있다는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안 의원과 회동에 대해 "김영란법이 이번 회기 때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면서 "안 전 대표가 김영란법의 원안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책의총도 열고 주말 동안 의원들을 열심히 만나 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유 원내대표 역시 '이번 국회에서는 (김영란법이) 통과되는 것이 맞다.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시절 김영란법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을 의원총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강조했고 지난달 개인 성명을 내고 김영란법 통과를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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