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메르스 확산 정점, 오늘 기점으로 잠재우겠다"

문형표 "메르스 확산 정점, 오늘 기점으로 잠재우겠다"

김세관 기자
2015.06.08 10:53

[the300]국회 긴급현안질의…"초동대응 미흡, 국민께 송구"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에 출석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에 출석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전국적 확산과 관련, "정점에 와 있다고 평가한다. 오늘을 기점으로 총력을 다해 잠재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면밀히 초동대응을 했으면 지금보다 빨리 사태를 종식시켰을 텐데, 그렇지 못해 국민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신종 감염병이 발병하면 즉각 '블록'하고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한 관리를 해 병원 내 전파를 막아야 했는데 많은 것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현재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 단계로 돼 있는데 실제로 취하는 조치들은 '경계' 단계"라며 "아직 병원을 통한 의료기관 내 감염이 100%라 격상은 안했지만 항상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정부 질의자로 나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대비는 책상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반복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첫 확진환자가 열흘 동안 병원들을 전전하다 마지막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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