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FTA 혜택이 국민혜택이지 새누리당 혜택인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한·중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에 동의하면서 여당이 야당에 '빚'을 졌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어떤 취지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인식이 문제"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마치 상대방이 낸 법안과 정책을 받아 주는게 상대방에 대한 혜택이라고 인식하는 그 자체가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지난달 30일 한·중FTA 비준안 처리에 앞서 "비준안이 처리되면 새누리당은 야당에 큰 빚을 지는 만큼 예산안, 법안 심사 때 그 빚을 꼭 갚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는 국민을 상대로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경쟁을 하고 국익을 위한 경쟁을 해야 한다"며 "FTA 통과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지 어떻게 새누리당에 준 것처럼 생각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