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당대당 통합 현실성 없어…국민의당 40석 확보해야"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야권 연대는) 선거 막바지에 가서 지역에 따를 일"이라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천작업이 거의 끝나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지역적으로 고려해 후보자가 판단할 일이고 경우에 따라 조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것은 과거에도 해왔던 일"이라며 "선거연대는 없다는 기본 방침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다만 "지금 와서 당 대 당 통합은 현실성이 없다"며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사이에 있었던, 공식적인 문서에 도장을 찍는 연대는 절대로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통합 제의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을 끝내고 결국 여당이 원하는 법안을 다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야권 승리를 위해서는 그나마 합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게 아닌가 한다"고 평가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전날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지원 의원과 관련, "호남의 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이 결국 총선 후 야권통합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박 의원이 어려운 결단을 내리면서 호남 선거에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고 총선 후 야권의 새로운 판짜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의미 있는 제3당이 되기 위해서는 40석은 돼야 한다"며 "과거 자민련은 처음 출발했을 때 대구에서까지 의석을 많이 얻어서 50석을 했지만 그렇게까지 하기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또 현역의원 20% 컷오프와 관련, "해당되는 곳이 광주밖에 없고 현역의원 한 명이 여론조사를 통해 탈락하게 된다"며 "사견은 의원 한 명을 배제하기 위해서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이어 "숙의배심원제나 신인 가산점을 통해 신인에게 기회를 주는 게 옳지 않나 생각하지만 최고위원회에서 토론 끝에 이 제도를 실시할 수 있는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