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우병우 수석 감찰 착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우병우 수석 감찰 착수

양성희 기자
2016.07.25 23:24
빨간불 켜진 신호등 너머로 보이는 청와대 모습/사진=뉴스1
빨간불 켜진 신호등 너머로 보이는 청와대 모습/사진=뉴스1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을 둘러싼 의혹 전반을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지난해 3월 특별감찰관이 임명된 이후 고위 공직자에 대해 실제 감찰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인 특별감찰관은 공직자들의 비위행위를 적발해 대통령에 보고하고,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역할을 한다.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의 아들이 의경 복무 중 보직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우 수석이 처가 회사를 통해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우 수석은 넥슨과 1300억원대 처가 부동산을 거래했다는 의혹으로 고발 당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데 이 내용은 감찰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직책에 임명된 이후 비위행위만 감찰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특별감찰관은 필요한 경우 우 수석을 상대로 직접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감찰 결과에 따라 검찰총장에게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를 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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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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