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예산안 통과 무기력하게 바라만 봤다…국민께 사죄"

한국당, "예산안 통과 무기력하게 바라만 봤다…국민께 사죄"

김민우 기자
2017.12.06 01:30

[the300]"자유시장경제 체제 수호하지 못해…참담하다"

자유한국당은 6일 국회에서 428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참담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석수도 모자라고 힘도 없어 허망하고도 무기력하게 통과를 바라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며 자유시장경제 체제라는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를 수호해왔던 한국당이 이 가치를 지키지 못했다'며 '국민여러분께 무릎꿇고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이것만은 분명하게 요구하고 짚고 넘어가겠다"며 "정부는 임기 내 17만 4천명으로 설정 된 전체 공무원 증원 규모에 대한 과학적 산출 근거를 명확하게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향후 증원 인력에 소요될 재원의 정교한 추계를 비롯해 천문학적인 해당 재원의 조달 계획에 대해서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말고 신속하게 제출하라"며 "미래세대 부담으로 고스란히 되돌아 갈 수 조 원대에 달하는 공무원 연금 적자 해결방안도 반드시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문재인정권과 민주당이 명쾌한 답을 하지 못한다면, 자유한국당은 공무원 증원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단 한명도 추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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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2013년 머니투데이 입사 *2014~2017 경제부 기자 *2017~2020 정치부 기자 *2020~2021 건설부동산부 기자 *2021~2023 사회부 사건팀장 *2023~현재 산업2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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