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민주당 대표 "검찰도, 정부도, 당도 수습해야 하는데 수습 자체 쉽지 않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조금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정말로 말이 안 나오는 상황이 왔다"며 "현직 법무부 장관 집을 11시간 걸쳐서 압수수색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온 세상이 검찰에 의해 모든 게 말려드는 정황"이라며 "실제로 이런 정황이 올 것이라고는 검찰도 생각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희도 물론 생각 안 했고 본인들도 여기까지 오리라 생각 안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 장관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무렵 다른 당은 예방을 했는데 우리 당은 예방을 안 했다"며 "(당시) 제게 전화가 와서 조국 사태가 끝나고 나서 예방을 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만 해도 상황이 이렇게 되리라고 아마 판단을 못했을 것"이라며 "지금 이 상황이 오니까 이제 본인들도, 정부도, 당도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수습 자체가 쉽지 않은 엄중한 상황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교육개혁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늘 유치원 3법 관련 간담회 있었는데 처음으로 신속처리안건으로 올라갔기에 원내대표단에 잘 관리해 통과시켜서 학부모 걱정 덜도록 각별히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선거법 개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도 잘 처리되도록 사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