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국무총리 후보자 "정부, 현실적 어려움 우선 치유하기 위해 노력"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관련, "정부가 함께 하고 노사단체가 참여해 합의안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신속하게 처리해서 혼란 없이 제도가 안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탄력근로제가 안착되고 추가적으로 상황이 호전되면 우리가 조금 더 (노동친화적인) 적극적 정책을 택할 수도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는 취지의 지적이 나오자 정 후보자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 가끔 괴리가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정부는 현실적 어려움을 우선 치유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게 아닐까"라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그렇지만 이상을 버리지 말고 이상을 향해서 가되 필요하면 서로 충분히 소통하면서 약간의 속도조절이나 조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노동자의 삶의 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