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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1.](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2/03/2022031713523060563_1.jpg)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선거룰이 윤곽을 드러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2차례의 콘클라베(교황 선출 비밀투표)를 진행해 후보를 3명까지 압축한 뒤 정견발표를 거쳐 최종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주 민주당 원내대표 선관위원장은 1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1차 콘클라베에서 10% 정도 차이나는 후보를 4~5명 추려 2차 콘클라베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2차 콘클라베를 진행한 뒤 3명 정도로 후보가 압축되면 바로 7분 정도의 정견발표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이를 언론을 통해 공개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깜깜이 선거 우려를 지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관위는 이같은 내용의 선거룰을 18일 당무위원회에서 인준될 선관위원들에게 당일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한 뒤 이르면 오는 24일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할 방침이다.
콘클라베 방식과 기존 정견발표 방식을 함께 진행하는 것은 깜깜이 선거를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최근 민주당 초·재선 의원 그룹은 콘클라베 방식의 원내대표 선거에 대한 우려를 선관위에 전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당내 의원들이 편가르기, 짝지어서 편들기 등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콘클라베 방식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했다"며 "그러나 후보의 정견도 모르고 뽑을 수는 없지 않냐는 우려가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