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윤석열 대통령 취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단장이 이끄는 미국 경축사절단을 만나 "70년 역사의 한미동맹은 동북아 역내 평화와 변영의 핵심축이었다"며 "미국의 여러 동맹 중에서도 한미동맹은 가장 성공적인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집무실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배우자인 '세컨드 젠틀맨' 엠호프를 비롯한 미국 사절단과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그동안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사절단엔 엠호프를 비롯해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연방하원의원,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연방하원의원,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 대사대리, 토드 김 법무부 환경·천연자원 담당 차관보,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 파친코' 저자 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일범 의전비서관, 이문희 외교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더글라스 엠호프 부통령 부군께서 축하 사절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해 주신 것에 대해서 대단히 감사하다. 대리대사님, 장관님, 그리고 두 분 의원님, 작가님을 비롯한 대표단분들 모두 환영한다"며 "미 정부 의회, 문화계 등 각계를 대표하는 분들로 경축사절단 파견해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70년 역사의 한미동맹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었다고 강조한 뒤 "우리 국민들도 한미동맹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엠호프는 "윤 대통령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것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제가 직접 취임 축하 사절단을 이끌고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큰 영광이다. 조금 전에 있었던 취임식이야말로 실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활력과 힘을 진정으로 축하하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렇게 멋진 새로운 집무실에 저희를 맞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취임식 중간에 대통령께서 약속하신대로 청와대가 개방된 모습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또 "새로운 집무실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미팅에 저희를 접견해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굉장히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엠호프는 "바이든 대통령께서는 불과 10여일 뒤에 방한하셔서 대통령을 직접 만나 뵙기를 굉장히 고대하고 계시다"며 "제가 알기로는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가장 이른 시기에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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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희 대통령께서 직접 저에게 친서 전달을 부탁하셨다. 취임 축하 말씀뿐만 아니라 앞으로 5년 동안 긴밀하게 대통령과 협력을 하고 싶다는 뜻을 담은 친서"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께 감사 말씀을 전해 달라"고 말했다. 엠호프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를 대표해 앞으로도 긴밀하게 대통령과 윤석열 행정부와 발맞춰서 더 밝은 양국 관계를 위한 공동 비전을 수립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희들 모두 오늘 이 청사에 첫 출근을 했고, 우리 부군께서 일행과 함께 오신 최초의 손님"이라며 "대한민국의 번영을 있게 만든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우리 두 팀이 오늘 이 새 건물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는 것이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밝은 모습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