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앞서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혔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 대통령에서 내려왔다. 국민들이 승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통해 반대 당론이 정해진 데 대해서는 "국민들의 바람이고 국가 경제와, 또 정확하게 위헌적인 것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이번에 찬성표를 행사할 수밖에 없고 여러분들도 찬성하도록 설득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참한 마음이다. 여당의 대통령이 잘못돼 여당 국회의원이 끌어내렸다"며 "그 마음은 참담하고 국민들에게 송구하고, 바람이 있다면 이번 일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성숙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가 나왔다. 야당 의원 192명 전원이 찬성했다고 가정할 때 여당에서 12표의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