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승부처' 부산 공들이는 정청래..."부울경 30분 시대" 약속

'지방선거 승부처' 부산 공들이는 정청래..."부울경 30분 시대" 약속

이승주 기자
2025.09.23 16:56

[the300]정청래 "부산·울산·경남 매우 고무적...성과 꼭 내야"(종합)

(부산=뉴스1) 신웅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열린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신웅수 기자
(부산=뉴스1) 신웅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열린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신웅수 기자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를 앞두고 여야가 선거 모드로 돌입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선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부산을 찾았다. 정 대표는 "부산·울산·경남 30분 시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23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울·경 현장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는 단순히 각 지역이 함께 발전하자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중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으로, 부·울·경을 하나의 지역구로 묶어 약 800만명인 부·울·경 인구를 2040년까지 메가시티 기준인 1000만명까지 늘리고 275조원인 지역내총생산(GRDP)을 491조원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문 정부 당시 김경수 등 민주당 소속 부·울·경 단체장들이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단체장들로 모두 바뀐 후 동력이 약화하며 사실상 무산된 바 있다.

특히 정 대표는 30분 내외로 부산·울산·경남 3개 도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부·울·경 30분 시대'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부산 타운홀미팅에서 강조했던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웅상선) 사업과 부전-마산 복선전철(부마선) 조기 개통,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추진 등이 핵심 사업이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동남권 메가시티 성공을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말씀하신 만큼 교통 문제가 크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1순위 과제로 꼽았는데 최근 사업이 더딘 부분이 있지만 다행히 내년 정부 예산에 6889억원이 반영됐다. 당에서도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았을 때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셨고 희망 섞인 말을 많이 하셨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부산·울산·경남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하시면서 열심히 해서 성과를 꼭 보여달라고 했다. 오늘 이 자리가 그 약속을 실천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더불어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평가되는 부산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의 박형준 시장의 3선 도전에 민주당이 제동을 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민의힘에선 박 시장 외에도 부산을 지역구로 둔 김도읍·박수영 의원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하마평에 오른다. 민주당에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최인호 전 의원 등이 대항마로 꼽힌다. 여기에 조국 비대위원장이 부산시장에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산=뉴스1) 신웅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9.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신웅수 기자
(부산=뉴스1) 신웅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9.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신웅수 기자

한편 정 대표는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찾아 영화인들을 만났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영화 산업은 겉으로 보면 많은 발전이 있었고 화려한 조명도 있었지만 속으로 따져보면 여러 어려움에 부닥친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 영화 판로를 새로 개척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우린 왜 이게 안 될까'하는 생각이 든다. 새 판로가 개척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정 대표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김교흥 민주당 의원, 황명선·임오경·권향엽·손명수 의원이 참석했다. 영화업계에서는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한상준 영화진흥위원장, 정상원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정종민 CGV 대표, 남용석 메가박스 대표, 김종열 롯데컬처웍스 대표, 배우 김의성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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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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