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현희 "김현지 부속실장 인사가 국감 회피용? 과대망상"

與전현희 "김현지 부속실장 인사가 국감 회피용? 과대망상"

오문영 기자
2025.09.30 11:08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9.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9.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에서 김현지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제1부속실장 보직 변경을 두고 '국정감사 출석 회피용'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과대망상적인 주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전 최고위원은 30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은 인사 자체를 국감 회피용 꼼수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인사시스템을 잘 모르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 정도가 지나지 않았나. 여러 가지 업무 효율성이나 시스템에 따라 인력을 재배치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이 국감을 의식해 인사 변경을 하고 자리를 바꿨다는 주장은 너무 과대망상적인 주장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가장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사 재배치를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에 배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18. bjk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에 배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18. [email protected] /사진=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부속실장은 원래 정치를 본격적으로 하던 분이 아니어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과도한 관심이 쏠린 것 같다"며 "보직 변경은 김 부속실장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부문에서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너무 과도한 해석을 안 했으면 좋겠다"며 "김 부속실장은 처음부터 (국감 출석 여부에 대해) 국회가 정해준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서 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기본적으로 현직(총무비서관)에 있는 사람이 나오는 게 맞다"고 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처음 김 부속실장 이야기가 나왔을 때 (대통령실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운영위원회뿐만 아니라 다른 상임위원회에서도 증인 신청이 많이 들어왔던 것으로 안다"며 "이것은 대통령과 관계있는 사람들을 통해 정치 공세를 하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그게 과연 적절한가 (의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 김 전 총무비서관을 제1부속실장으로 옮기는 인사를 단행했다. 제1부속실장이던 김남준 실장은 대변인으로 발탁됐고 새 총무비서관으로는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이동한다.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인사를 두고 국정감사 회피용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은 30년 넘게 국감에 예외 없이 출석한 총무비서관을 불출석시키려고 하다가 역풍이 불자 1993년 신설된 이래 단 한 차례도 출석한 전례가 없는 제1부속실장으로 발령 내는 창의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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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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