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종교단체 당비 대납 몸통은 김민석…당 차원 고발"

국민의힘 "종교단체 당비 대납 몸통은 김민석…당 차원 고발"

정경훈 기자
2025.10.01 11:00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01.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무총리를 밀어주기 위해 특정 종교 단체를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고발을 추진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회의에서 "사건의 몸통을 파헤치기 위해 김 총리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필요하다"며 "당 차원에서 수사기관에 이 문제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김 총리의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사전선거운동이 이 사안의 본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김 총리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전에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등장하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수없이 많은 꼬리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몸통은 김 총리"라고 했다.

이 사건은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녹취록을 공개하며 불거졌다. 진 의원은 "김 시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관련) 민주당 경선에서 김 총리를 밀어주기 위해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의 명단 확보를 시도했다"며 "투표권이 있는 당원으로 만들기 위해 1800만원 당비 대납을 회유하고 수기로 당원 가입을 받은 것처럼 조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일교와 관계가 있다고 들었는데, 통일교에서도 명단을 받은 것 아닌지 궁금하다"며 "기왕 탈당했으니 조사에 성실히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시의원은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시의원은 "법적 대응을 통해 이제부터 진실을 밝히겠다"며 "진 의원의 악의적 조작과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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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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