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이재명 대통령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 출연해 손종원 셰프가 만든 잣타락죽을 맛본 뒤 "수프 등 여러 종류를 먹어보는데 제가 먹어본 중에 제일 맛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6일 밤 냉부해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나와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라는 주제로 최현석 셰프와 손 셰프 등 두 사람이 요리 대결을 펼친 음식을 맛본 뒤 이같이 밝혔다.
최 셰프는 이날 바삭한 식감을 살린 닭 튀김을 활용한 '삼계탕', '하이브리드닭'을 선보였다. 닭 튀김 안에는 삼, 대추, 잣, 은행, 밤 등을 넣었다.
손 셰프는 잣이 중심이 된 네 가지 주전부리인 잣 타락죽, 보리새우 강정, 섭산삼 다식, 콩가루 다식으로 구성된 '아자아잣'을 시도했다. 두 사람 모두 제철 K-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만들었다.
이날 최 셰프의 음식을 맛본 이 대통령은 "두 분 손이 엄청 빠르다. 15분이 15초처럼 빨리 지나갔다"며 "(국물이) 15분 안에 만든 음식치고는 깊은 맛이 난다. 고기도 다 익었고 바삭한 맛이 살아있다"고 했다.
손 셰프의 음식 중 타락죽을 맛본 김 여사는 "고소한 맛, 부드러운 맛, 온갖 맛이 다 나는데 아무튼 맛있는 맛"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손 셰프의 음식을 맛보고 손 하트를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맛을 영상으로 못 전하는 게 아쉽다"고 극찬했다.
대결 결과는 1대1이었지만 이 대통령 부부가 상의한 뒤 손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김 여사는 최 셰프를, 이 대통령은 손 셰프를 선택했지만 합의해 최종 우승자는 손 셰프로 가려졌다.
이 대통령은 "(손 셰프의 요리는) 보관이 가능하다"며 "배에 싣고 갈 수도 있다. 이걸 좀 더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수출 가능성에 좀 더 점수를 줬다는 뜻이다.
김 여사는 "여러 분들을 해외에서 만나뵈면 예전에는 외국인 입맛에 다가가는 쪽으로 한식을 좋아했다면 이제는 가장 한국적인 걸 찾으시더라"라며 "앞으로 좀 더 전통적인 걸 알리면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자들의 PICK!
김 여사는 그러면서도 최 셰프에 미안한 듯 웃으며 "저 원래 팬입니다"라고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