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납치·구금·살인 사건 등과 관련,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국내 관련기관에서는 (한국인의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산업 종사자가) 1000명 남짓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캄보디아 스캠 산업에는 20만명 정도가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을 포함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스캠 범죄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인이 일하는 숫자도 상당한 규모"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전날(14일) 캄보디아에 입국 후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한국인은 8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집계는 본인과 가족, 지인 등의 신고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이와 별개로 캄보디아 내에서 범죄 행위에 연루된 한국인의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합동대응팀을 이날 현지에 급파한다. 대응팀은 캄보디아 당국과 △구금된 63명의 한국인 송환 △한국 경찰 주재관·협력관 추가 파견 등 공조 체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