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자녀 축의금 논란' 최민희 "다시 노무현 정신으로"...곽상언 "노무현 정치는 공동체 이익 우선"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 세미나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25.10.28.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2815071632301_1.jpg)
자녀 결혼식 축의금 관련 논란에 휩싸인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통신위원장이 "허위조작 정보에 휘둘리지 않도록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한다. 다시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엿장수의 마음이 노무현 정신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최 위원장이 이날 '노벨 생리의학상과 노무현 정신, 그리고 깨시민!'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인용한 기사를 언급하면서 "오해를 막기 위해 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노무현의 정치는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한다"며 "현재의 이익을 위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미래를 위한 가치를 향해 돌진한다. 공동체의 가치를 위해,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기도 한다"고 적었다.
이어 "가치를 무시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것, 공동체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택하는 것,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과 공동체의 가치를 해하는 것, 노무현 정신이 아니다. 적어도, 엿장수 마음이 노무현 정신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위원장의 자녀는 과방위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모바일 청첩장엔 '축의금 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있었고, 피감기관으로부터 화환과 축의금을 받았단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내 동료 의원들과 지지층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SNS에 "언론 정상화 운동을 하면서 '악의적 허위·조작 정보는 사회적 가치관을 병들게 하는 암세포라고 생각했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며 "결론은 하나다. 우리가 판단력을 잃지 않는 게 핵심이다. 다시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해야 할 때다. 결국은 시민의 힘이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깨시민으로서 우리가 똑똑한 조절T세포의 역할을 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