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與장경태 "모든 허위사실, 명예훼손 법적 책임 묻겠다"

'성추행 의혹' 與장경태 "모든 허위사실, 명예훼손 법적 책임 묻겠다"

김지은 기자
2025.11.28 17:56

[the300]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경찰에 지난 25일 장 의원에 대한 준강제추행 혐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경찰에 지난 25일 장 의원에 대한 준강제추행 혐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것에 대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든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28일 SNS(소셜미디어)에 "언론에서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의 확대 재생산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의원은 전날 한 언론에서 보도한 현장 영상과 관련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와 함께 공개한 동의없는 촬영 영상은 사실과 다른 명백한 무고"라고 설명했다.

전날 공개된 영상에는 장 의원이 식당에서 저녁 술자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 의원은 여성 옆에 앉아 있었고 이후 새로운 남성이 다가와 "남의 여자친구랑 뭐하느냐"며 장 의원의 옷을 잡아당겼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고소인의 남자친구라고 알려진 남성이 저에게 폭언을 행사하며 폭력을 행사한 장면, 그리고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한 것"이라며 "그 폭력으로 경찰도 출동했으니 신고 내용과 출동 일지를 보시면 된다"고 적었다.

또한 "고소장에 적혔다고 하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는 내용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그 다음날 저는 당시 자리를 함께했던 분들과 일상적인 안부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그중 한 분은 그 남성의 폭력적 행동으로 인해 제게 벌어진 불미스러운 상황을 오히려 걱정해주시기까지 했다"며 "당시 현장에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폭력을 지속한 사람은 바로 그 남성"이라고 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인 보좌진을 유린한 악질적인 권력형 성폭력이자 최악의 갑질이다. 구차한 변명 뒤에 숨지 말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임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발표하고 타 의원실 보좌관을 마치 제 의원실 보좌관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력하게 법적조치 하겠다"며 "몰래 동의없는 촬영을 한 사람이 국민의힘 소속은 아닌지 파악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배당하고 정식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소인에 대한 경찰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고소인은 장 의원이 지난해 말 서울 모처에서 모임을 갖는 과정에서 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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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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