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반격 시작될 것"…국민의힘, '법원 앞 도열'로 추경호 응원

"국민 대반격 시작될 것"…국민의힘, '법원 앞 도열'로 추경호 응원

박상곤 기자, 안채원 기자, 오석진 기자
2025.12.02 15:23

[the300]장동혁 "추경호 구속영장 반드시 기각"…추경호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 기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02. phot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02. [email protected] /사진=

국민의힘 의원들이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입구 양쪽에 도열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출석하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격려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끝내는 국민 대반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여 '추경호 의원 구속 심사 규탄 대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가운데 기각을 촉구하는 마지막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12월3일 표결 방해는 없었다"는 현수막과 "추경호 구속 기각" "야당탄압 불법특검"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이재명식 정치보복 독재정치 끝장내자""야당말살 하청업자 불법특검 해체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추 전 원내대표 영장 기각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일)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라며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은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 전 원내대표 다음은 국민의힘, 그다음은 국민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추경호를 목숨 걸고 지켜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벌써 영장이 기각될 것에 겁먹고 화살을 사법부로 돌린다고 대놓고 겁박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한민국 사법부의 양심과 용기를 믿는다. 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무도한 내란몰이는 그 막을 내릴 것이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끝내는 국민 대반격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특검이 정말 필요한 건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해 국민께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한 부분"이라며 "끝없이 질주하는 오만한 독재 정권을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추 전 원내대표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군사정권 시절에도 이렇게 권력이 후안무치하지는 않았다"며 "정치특검이 신청한 영장은 삼류 공상 소설, 궁예의 관심법에 불과한 허위"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청구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2.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청구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규탄대회를 마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곧바로 법원에 출석하는 추 전 원내대표를 맞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경내로 진입했다. 그러나 법원 방호직 공무원들이 사전에 법원 입구에서 떨어진 공간에 설치한 펜스 안으로 의원들을 안내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실랑이 끝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원 입구 양쪽에 도열한 상태로 추 전 원내대표를 기다렸다.

이날 오후 2시19분쯤 추 전 원내대표가 도착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경호 화이팅" "추경호는 죄가 없다" 등을 연호하며 응원했다. 차량에서 내린 추 전 원내대표는 "오늘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후 양쪽에 도열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보고 미소를 지은 채 악수하며 법원으로 들어섰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은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추 전 원내대표의 무죄와 영장 기각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02. phot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02. [email protected]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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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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