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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 등 안건 가결 후 이철규 산자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2.0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1/2026012715015187150_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관세인상을 선언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오는 29일 미국으로 향한다.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후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에게 긴급 현안보고를 받은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 특별법 처리 지연이 관세 재부과의 이유라고 했는데, 여당과 우리 국민의힘 등 어느 당도 한미 관세협상이나 대미투자를 반대하거나 거부한 적이 없다"고 했다.
앞서 관세협상 타결에서 주요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받는 김 장관은 캐나다 일정을 마무리한 후 미국으로 간다. 이 위원장은 "김 장관은 지금 캐나다에 있는데 내일까지 현지에 있고 29일에 미국으로 간다"고 했다. 김 장관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과 함께 우리 방산기업들의 캐나다 초계잠수함프로젝트(CPSP)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이다.
이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부과 선언에 대해 "미국이 한국 국회의 입법절차에 대해 이해가 좀 덜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패스트트랙에 올려도 6개월 이상이 걸리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미국 측에 정부가 적극 설명하도록 촉구했다"고 했다.
이어 "정부 보고에 따르면 우리 측이 미국의 입장 변화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어떤 예고나 징후도 없었다"며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 미국 의회 관계자들과 만났음에도 한국 국회 입법에 대한 어떠한 이의제기나 논의가 없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본인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등 모든 상호관세 품목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