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찾은 정청래 "통합특별시, 지방주도 성장 첫 사례될 것"

전남 영광 찾은 정청래 "통합특별시, 지방주도 성장 첫 사례될 것"

김효정 기자
2026.03.06 11:24

[the 300]

[영광=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6. pboxer@newsis.com /사진=박기웅
[영광=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사진=박기웅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남·광주 행정통합특별법 통과 후 처음으로 호남지역을 방문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갖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지방주도 성장을 선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6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농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남·광주 통합특별법이 어제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됐다. 호남 발전에 또 하나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쁨이 두 배가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간 20조원 수준의 지원으로 재정은 보다 튼튼해지고 공공기관 이전과 산업 활성화로 전남·광주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상징이던 호남이 앞으로는 국토 균형 발전의 심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영광군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비전 선포식에 참여할 예정인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후보 때부터 말씀하셨던 햇빛 연금, 에너지 연금, 바람 연금을 신청하는 현장이 바로 이곳 영광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전남·광주와 영광의 출발을 오늘 이곳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광에서 에너지 기본 소득이 본격화되면 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얻은 수익을 국민들이 나눠 갖게 된다"며 "영광은 이 대통령께서 말한 기회와 과실을 골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지향하는 모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드리겠다던 이재명 정부와 함께 호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통합으로 전남·광주가 대한민국의 든든한 지방 거점이 되고 명실상부한 에너지 전환 수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민주당이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행정통합 논의가 지연된 충남·대전과 대구·경북에 대해 "우리가 속 시원하게 통과시키고 처리하고 싶었다"며 "국민의힘에서 먼저 주장하고 행정절차도 밟았던 충남·대전 통합에 대해 반대하고 대구·경북은 내부에서 찬반을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실현되지 않고 있다. 이들 두 지역에 대한 통합이 무산된다면 그것은 200% 국민의힘 책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검찰개혁을 추진 중인 정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녹취록이 공개된 것을 거론하며 "이런 범죄 행위에 가담한 검사들은 모두 감방으로 보내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것은 수사가 아니라 조작이고 범죄"라며 "증거 조작과 사건 조작은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3월 내에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차분하고 담대하게 무소의 뿔처럼 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검찰의 조작기소는 민주주의를 흔드는 사법내란"이라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은 반드시 국정조사, 특검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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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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