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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오는 15일 경남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눈부신 오늘, 끝나지 않는 이야기'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3·15의거 참여학교 후배 학생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66주년을 맞는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일어났다.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최초의 유혈 민주운동이다.
한 달이 넘는 시위 기간 동안 16명이 사망하고 200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위 도중이던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김주열 열사의 참혹한 모습이 부산, 마산 및 서울 각 언론에 실리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3·15의거는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다. 이듬해부터 매년 보훈부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3·15의거는 66년 전, 평범한 시민들이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용기 있는 외침을 보여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봄을 열었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번 기념식이 당시 거리로 나섰던 학생과 시민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