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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재활용 원료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제작하는 방안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최근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쓰레기 봉투 대란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25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쓰레기 봉투 재고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결과) 지방자치단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서울은 몇 달 여유 분량이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이 대통령께서는 원유 수입 때문에 (쓰레기 봉투 수급이) 문제가 되면 재활용 원료를 활용하는 대비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며 "현재 쓰레기 봉투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야 하니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쓰레기 봉투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이 수석은 그러면서도 언론에 "사재기가 (실제) 벌어지면 보도를 해야지 (그렇지 않은 단계에서) 보도를 하면 불안감이 조성되고 다른 사재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언론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 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 수석은 에너지 수급 문제 관련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원유를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외교적 역량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5일부터 실시된 공공기관 차량 5부제에 대해 "공공분야부터 하고 민간 분야로 자율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잡힐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