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도시철도 조기 완성·출퇴근 지하철 2분에 1대'…교통혁신 나선 오세훈

'7개 도시철도 조기 완성·출퇴근 지하철 2분에 1대'…교통혁신 나선 오세훈

정경훈 기자
2026.05.10 11:00

[the30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실에서 4050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09.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실에서 4050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09. [email protected] /사진=배훈식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개 도시철도 조기 완성' '출퇴근길 2분마다 1대씩 오는 지하철' '새벽, 심야버스 2배 확대' '더 힘센 따릉이' 등 서울시민의 발을 도울 교통공약 5종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캠프에서 '삶의질특별시 서울, 교통혁신 5종세트'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대해 배차 시간과 교통 요금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첫 번째 공약은 '교통 대동맥 연결'이다. 시의 역량을 집중해 강북 횡단선, 면목선, 서부선, 목동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 동북선 등 7개 도시철도를 조기 완공하겠다는 것이다. 20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2027~2037년 순차적으로 노선들을 완공하겠다고 했다. 공공부지 매각 수입 등을 활용한 '강북전성시대기금'을 활용해 재정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두번째로 '무선 통신 방식 열차 간격 유지 시스템'(CBTC)을 도입해 지하철 배차 간격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혼잡도가 높은 서울지하철 2, 9호선부터 적용해 전노선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앙버스전용차로에 급행 버스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셋째로 기후동행카드를 '기후동행패스'로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월 6만2000원 금액으로 신분당선, GTX-A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케이 패스'를 쓰지 않는 70세 이상 어르신 중 월 15회 이하 이용자에게는 교통비를 100% 지원한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실에서 4050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09.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실에서 4050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09. [email protected] /사진=배훈식

넷째로 새벽 노동자와 약자를 위한 교통 체계 강화도 약속했다. 새벽 3시30분 첫차가 출발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 급행버스' 노선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4개 노선을 8개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심야버스 노선도 14개에서 20개로 늘려 24시간 버스 서비스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다섯째로 '따릉이 기어 교체'를 내걸었다. 따릉이에 대해서는 도입된 후 3단 기어까지밖에 설정이 안 돼 언덕을 오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를 7~8단 기어로 바꿔 '힘센 따릉이'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지하철의 환승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전 역사 환승 통로, 승강기를 확충한다. 고지대 주거지역민을 위한 승강기, 모노레일을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 로보택시를 실증 구역을 상암, 강남에서 확대할 계획이다. 남산에는 10인승 캐빈 25대 규모의 곤돌라를 만든다. 장애인, 어르신,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겠단 것이다. 공약에는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S-UAM)과 한강버스를 통해 서울의 하늘길과 물길을 열겠다는 포부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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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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