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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만나 가장 중요한 인권현안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언급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13일 오전 튀르크 대표와의 면담에서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설명하고, 현재 가장 중요한 인권현안으로 시급한 이산가족 상봉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장관은 북한의 장애인 관련 제도 및 인식개선 노력과 국제 사회 협력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했다. 장애인 권리 증진 노력을 위해 우리 정부도 호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간 대화와 교류를 통해 북한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협력을 당부했다.
튀르크 대표는 북한인권 상황 보고 등 인권최고대표로서의 역할을 설명하며, 인권을 통한 남북간 신뢰구축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또한 장애인 권리증진, 여성차별철폐 등 북한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에서 북한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공식 방한은 자이드 알 후세인 이후 11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