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배당금, 李의 본심…수금 욕심 밖에 없는 조폭 마인드"

장동혁 "국민배당금, 李의 본심…수금 욕심 밖에 없는 조폭 마인드"

박상곤 기자
2026.05.14 10:46

[the300]
"미래 투자에 민주당 늘 반대만…반도체 성과에 숟가락 얹을 자격 없어"
"방한 北여자축구팀 응원 단체에 3억원 지원…혈세로 친북단체 배불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배당금' 논란에 대해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수금 욕심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배당금 헛물 켜지 말고 삼성전자 파업부터 막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이 바로 이재명의 본심"이라며 "초과이윤이든 초과세수든 이재명이 잘해서 번 돈이 아니다. 애당초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숟가락 얹을 자격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잘 나가는 삼성과 SK하이닉스지만 불과 3~4년 전만 해도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으로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때 국민의힘이 반도체 산업 살리기 위해 K-칩스법을 추진하자, 민주당은 재벌 특혜라며 악착같이 반대했다. 우리 당이 끝까지 노력해서 K-칩스법을 통과시키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탈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원자력 발전 같은 미래 투자에 민주당은 늘 반대만 해왔다"며 "문재인의 탈원전이 성공했다면 지금의 반도체 호황이 가능했겠냐. 반도체 R&D(연구·개발) 주 52시간 근무 적용 예외는 지금까지도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번번이 훼방만 놓고는 마치 자기들이 잘해서 번 돈인 것처럼 강제로 뺏어가겠다는 발상 자체가 전형적인 조폭 마인드"라며 "지지율 얻고 표를 사기 위해 지금 이재명이 뿌리는 돈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들이 갚아야 할 빚"이라고 지적했다.

또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급격히 빚을 늘리면서 국가 채무가 1300조원을 넘었다"며 "부채의 슈퍼 사이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MF(국제통화기금) 같은 국제기구들도 한국의 부채 증가 속도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과 세수가 발생하면 빚부터 갚아야 한다. 긴축재정이 포퓰리즘이라는 가당치도 않은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려 들면 안 된다"고 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장 대표는 정부가 아시아축구연맹 경기 참가를 위해 17일 방남하는 북한 여자 축구팀을 응원하는 대북 민간 단체에 남북협력기금 3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혈세로 친북 단체 배불려 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누구에게 돈을 주고 어디에 쓰는 지는 비공개란다. 북한 응원하라고 돈을 주는 것도 웃기는 일이지만, 입장권과 응원용품을 다 합쳐도 1억원도 안될 것"이라며 "응원용품에는 아마 '조선'이라고 쓰여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투표하면 좌파 카르텔이 시청 도청까지 장악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좌파 시민단체들의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과거 폭행 시비가 붙은 원인이) 5·18에 대한 인식 차이라고 주장해 온 정원오는 기자들 질문에 답변 한마디 못하고 도망쳤다"며 "주폭 후보도 안 되지만 거짓말까지 하면 즉각 퇴출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의) 첫 TV토론에서 까르띠에 시계 안 받았다고 답할 수 있냐는 질문에 끝끝내 동문서답만 했다"며 "더 이상 국민 우롱하지 말고 사퇴하기 바란다"고 했다. 또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를 향해서는 "대장동 모델으로 인천을 개발하겠다고 한다"며 "제2의 김만배를 내세워 대놓고 비리 개발 하겠다는 것이다. 대장동 7800억원이 인천에 가면 몇 조원이 될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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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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