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너무 지나쳐"…이스라엘 향한 李 대통령 발언에 靑 "국민 안전 중요성 강조"

"도 너무 지나쳐"…이스라엘 향한 李 대통령 발언에 靑 "국민 안전 중요성 강조"

김성은 기자
2026.05.20 22:11

[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이재명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관련 체포영장을 거론한 데 대해 청와대가 "우리 국민 안전과 보호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20일 취재진에 "이 대통령의 언급은 우리 국민이 탑승한 선박의 나포 및 체포 상황의 적법성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자 인도주의와 국제인도법에 대해 고려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이스라엘이 민간인 선박을 나포한 것을 비판하며 "우리 국민을 잡아갔으니까 하는 이야기다.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가자지구 구호선단 측 홈페이지 및 SNS(소셜미디어)에 따르면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 씨가 탑승한 구호선단 '키리아코스엑스호'가 지난 18일 오후 이스라엘 측에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씨가 탑승한 선박 '리나알나불시호'도 이날 이스라엘 측에 나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에 "우리도 (네타냐후 총리의 체포영장 발부를) 판단해 보자"며 "원칙대로 해달라. 너무 많이 인내했다"고 했다. 앞서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네타냐후에 대해 전쟁범죄 및 반인도범죄 혐의와 관련 책임이 있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측의 선박 체포가 이스라엘의 영해가 아닌 곳에서 이뤄진 것이 국제법에 맞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스라엘이 가자 지역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하면서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고 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 영해도 아닌 곳에서) 교전하면 제 3국 선박을 막 잡아가고 그래도 되나.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측은 "ICC 관련 사항 역시 국제사회에서 공개적으로 논의된 바 있는 쟁점 사안의 하나를 질의한 것으로 상황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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