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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05.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808182292437_1.jp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고를 통해 북중 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8일 노동신문 1면에 게재한 '지난날을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시련 속에서 함께 전진해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우리(북중)는 두 당, 두 나라 고위급 왕래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해 친척처럼 자주 오가며 지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조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북중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에 나는 7년 만에 또다시 아름다운 조선을 방문한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함께 전통적인 중조 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중조 관계 발전의 원대한 계획을 토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조 두 나라는 서로 지키고 도와주며 운명을 같이하는 친선적인 사회주의 연방"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나는 김정은 동지와 6차례 상봉하고 긴밀한 전략적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중조 관계 발전의 설계도를 함께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한 중조 관계는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걸머지고 있다"며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중조 관계를 전략적 높이에서 틀어쥠으로써 중조 관계가 시대와 더불어 더욱 큰 발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올해 북중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 당과 정부, 군대들 간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북중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과 함께 다극화 체제를 추진한다는 의사도 밝혔다. 미국 중심의 일극체제에 맞서는 새 진영을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 등은 최근 다극체제를 언급해왔다.
시 주석은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하며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지역의 안전과 안정에 위해를 주는 모든 야욕과 책동을 반대해야 한다"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의 다극화와 보편적 혜택과 포용적인 경제세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4가지 전지구발기를 실천에 구현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함께 손잡고 추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부터 이틀간 방북한다.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시 주석은 2019년 당시에도 방북을 하루 앞두고 노동신문에 '중조 친선을 계승해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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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시 주석의 방북을 맞아 노동신문 1면에 '중국 인민의 친선의 사절을 열렬히 환영한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신문은 "습근평(시진핑) 동지를 최대의 국빈으로 맞이하게 되는 평양의 거리들은 친선의 분위기에 휩싸여있다"며 "우리 인민은 형제적 중국 인민의 뜨거운 친선의 정을 안고 또다시 방문하는 습근평 동지를 열렬히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뜻깊은 올해에 전통적인 조중 친선을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여러 분야에서 더욱 활력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지향"이라고 했다.
신문은 "현시기 매우 혼란스럽고 복잡다단한 국제정치 정세는 조중 두 나라 인민이 전투적 단결과 지지 협조를 강화해 나가며 특히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해 양국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켜 나갈 것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